[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미래는 중국이 아닌 일본에 있을까.
이니에스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FC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르카’를 비롯한 다수의 스페인 언론은 충칭 리판과 톈진 취안젠 같은 중국 슈퍼 리그 구단을 이니에스타의 차기 행선지로 점쳤다. 이니에스타가 중국 구단과 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3,700만 유로(한화 약 476억 원)의 연봉뿐만 아니라 ‘보데가 이니에스타’의 와인 약 200만 병이 중국으로 수출되리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니에스타는 와인 사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카탈루냐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니에스타의 미래는 중국을 겨냥했지만, 바뀔 수 있다”면서 일본과 오스트레일리아, 카타르, 미국 같은 곳도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이니에스타는 다음 시즌 J1리그에서 뛸 수 있다”며 비셀 고베의 소유주인 라쿠텐의 히로시 미키타니 CEO가 이니에스타와 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으며 2,500만 유로(한화 약 322억 원)의 연봉과 3년 계약을 체결하리라는 사실을 밝혔다.
‘카탈루냐 라디오’ 같은 매체 역시 비슷한 내용을 거론하며 그의 미래가 중국이 아닌 일본에 있다는 사실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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