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팀이 모두 정해졌다.
이번 챔스 4강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AS 로마, 리버풀 FC, FC 바이에른 뮌헨이 진출했다.
그동안 4강은 레알과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같은 라 리가 팀들이 독점했다. 실제로 4개의 리그가 4강에 속하게 된 것은 2009/2010 시즌 이후 처음이다. 8년 전 당시 4강 진출 팀은 라 리가의 바르사와 세리에A의 FC 인터 밀란,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리그 앙의 올림피크 리옹이었다.
4대 리그로 한정하면 더욱 놀라운 기록이 나온다. 4대 리그(라 리가, 세리에A, 프리미어 리그, 분데스리가) 팀들이 나란히 4강에 진출한 건 1980/1981시즌 유러피언 컵(현 챔스) 이후 37년 만의 일이다.
당시 4강에서 모습을 드러낸 팀은 레알과 FC 인터 밀란, 리버풀, 그리고 바이에른이었다. 해당 시즌에 빅 이어를 들어 올린 건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SL 벤피카와 인테르와 함께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 레알을 꺾은 구단 중 하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