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세리에A를 대표하는 두 명문 구단인 FC 인터 밀란과 AC 밀란은 중국 자본에 인수됐다.
암흑기에 빠졌던 두 팀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명가 재건’이라는 기치를 내세웠지만, 인테르는 시진핑 주석 정부의 방해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밀란은 구단주의 자금 문제로 시끄럽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밀란 형제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확보에 목숨을 걸고 있다. 챔스가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주기에 재정적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
이번 밀라노 더비에서 승리한 구단은 오랫동안 염원했던 명가 재건의 꿈을 이룰 것이다. 그러나 패자는 명가 재건이 아닌 지금보다 긴 암흑기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말 그대로 이번 더비에 밀란 형제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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