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23경기 동안 14득점 넣었던 수아레스, 무릎 부상으로 4개월 이탈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12일 (현지 시간) 수아레스가 지난 일요일 오른쪽 반월판 수술을 받았고, 잠정 4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본래 수아레스의 예상 이탈 기간은 5~6주였으나, 예상했던 것보다 더 긴 시간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23경기 동안 14득점을 기록 중이다. 라리가에서 11득점을 넣으며 같은 팀 동료인 리오넬 메시(13득점)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12득점) 등과 함께 득점왕 경쟁 중이다.

 

그러나 이번 장기 부상으로 수아레스는 사실상 라리가 득점왕 경쟁에서 밀려나게 됐다. 사실상 시즌 아웃인 상황, 이번 여름 UEFA 유로 2020이 6월 12일부터 시작되는 까닭에 대부분의 일정이 5월 말에 끝난다.

 

라리가는 오는 5월 24일에 최종전이 예정되어 있다. 2019/2020시즌 종료를 선언하는 것과 다름없는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오는 5월 30일에 치러진다. 수아레스가 시즌 막바지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

 

단, 수아레스의 장기 부상으로 바르사는 이번 시즌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수아레스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예전보다 못하다고 해도 그처럼 많은 득점을 넣는 공격수를 단기간에 대체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 그만큼 수아레스의 부상은 바르사에 큰 타격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