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아구에로, 앙리 제치고 EPL 통산 득점 공동 4위 되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맨시티는 13일 (한국 시간) 아스톤 빌라의 홈 빌라파크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9/2020시즌 프리미어 리그 22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아구에로는 선발 출전했다.

 

전반 18분 리야드 마레즈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맨시티는 전반 24분 마레즈의 추가 골로 순식간에 점수를 2:0으로 만들었다.

 

아구에로의 득점포는 전반 28분을 기점으로 폭발했다. 해당 시간에 첫 득점포를 쏘아 올린 아구에로는 후반 12분과 후반 36분에 득점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구에로는 프리미어 리그 통산 177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득점으로 아구에로는 과거 아스널에서 맹활약했던 티에리 앙리의 외국인 통산 최다 득점인 175득점을 넘어섰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아구에로는 프리미어 리그 통산 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구에로와 함께 프리미어 리그에서 통산 177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현재 첼시의 감독인 프랭크 램파드다.

 

어쩌면 아구에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통산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3위 앤디 콜과 격차는 불과 10득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콜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공격수로는 웨인 루니(208득점)와 앨런 시어러(260득점) 뿐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