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최소한 이번 시즌까지 가레스 베일의 운명은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듯하다.
베일은 레알 팬들에게 애증의 선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등과 함께 BBC 라인을 구축했던 베일은 레알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4회 추가 우승에 공헌했다. 특히, 2013/2014시즌과 2017/2018시즌 챔스 결승전에서 결승 골을 넣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경기 외적인 논란으로 많은 사람에게 비판받았다. 특히, 지난 2019년 A매치 기간에 웨일스 대표팀에 합류한 이후에는 ‘순서대로 웨일스, 골프, 그리고 마드리드’라는 내용이 적힌 깃발을 들고 대표팀과 함께 사진을 찍어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사진이 퍼지자 레알의 홈 팬들은 베일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하지만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은 베일이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ESPN’은 바넷이 베일의 1월 이적 가능성에 관해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여름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도 “매우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베일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다. 앞으로 약 2년하고 5개월 뒤에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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