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상대 전술 노트 훔쳐보다가 경고받은 무리뉴 “경고 받을 만 했어”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또 다른 기행을 저질렀다.

 

토트넘 홋스퍼는 2(한국 시간) 사우샘프턴의 홈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9/2020시즌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를 치렀다. 전반 17분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0:1로 패했다. 설상가상 해리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이날 눈여겨볼 상황은 후반 37분에 나왔다. 무리뉴는 경기 도중 사우샘프턴 벤치에서 코칭 스태프가 작성하는 메모를 염탐했다. 이를 본 대기심은 주심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고, 무리뉴는 경고를 받았다.

 

경기 후 기자 회견에 참석한 무리뉴는 나는 무례했다. 바보 같은 짓이었다. 분명히 옐로카드를 받을 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결과도 얻지 못했고, 부상자도 나왔다. 부정적인 것밖에 말할 수가 없다이상한 경기였다. 사우샘프턴 수비가 우리에게 문제를 일으킨 것은 아니었다. 전후반에 모두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리고 손흥민과 케인이 없는 경기 막바지 전술적 폭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었다손흥민 공백은 큰 문제였다. 그리고 이제 케인이 빠져버린다며 부상으로 이탈한 케인과 퇴장으로 징계를 받은 손흥민의 공백에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