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④LCB-세르히오 라모스
이 자리는 큰 고민이 없었다. 꾸준함과 우승 경력, 그리고 전술적인 부분 등을 놓고 얘기했을 때 세르히오 라모스를 빼놓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2010년대는 라모스의 시대였다. 2011/2012시즌을 기점으로 다시 중앙 수비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한 라모스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피케와 함께 맹활약했고, 레알에서는 페페와 라파엘 바란 등과 같은 수비수들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 시기에 라모스는 월드컵과 유럽 챔피언십, 챔스 4회 우승 등 화려한 우승 경력을 쌓았다.
플레이가 다소 거칠다는 평가를 받지만, 라모스가 전술적으로 안겨다 주는 가치는 상상 이상으로 크다. 최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주도하는 능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고, 동시에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승부를 바꿨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