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②왕’이다. 스탐불리는 지난 2018년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물리치료실에 있었다. 때마침 텔레비전에서 뉴스가 나왔다. 즐라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가 내게 통역을 부탁하더라. 그래서 즐라탄이 ‘파리의 왕”이란 뉴스라고 설명했다. 나는 즐라탄이 그 사실에 행복하리라 생각했다. 사람들이 그만큼 자신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즐라탄은 매우 화가 나서 내게 ‘나는 왕이 아니라 신이다!’라고 소리쳤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스탐불리는 즐라탄에 대해 “다른 누구보다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는 놀라운 사람이다. 즐라탄은 파리에서 이미 많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승리에 굶주려 있었다”며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승리욕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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