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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결산] 은퇴를 선언한 10명의 선수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2019년이 끝나기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늘 그렇듯이 올해도 많은 일이 있었다. 축구계 역시 마찬가지. 수많은 일이 일어났고, 동시에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해 축구 팬들을 흥분하게 했다.

 

그러나 새로 등장하는 선수가 있으면, 떠나는 선수들도 있는 법이다. 그렇다면 2019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첫 번째 선수는 사비 에르난데스다. 2010년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사비는 올해를 끝으로 알 사드 SC에서 은퇴했다. 역대 최고의 ‘패스 마스터’이자 동시에 최고의 미드필더인 사비는 현재 만 39살이다. 은퇴한 이후 현재 알 사드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번째 선수는 다비드 비야다. 사비와 함께 바르사의 전성기와 스페인 대표팀의 황금기에 공헌했던 비야는 비셀 고베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스페인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인 비야는 대표팀에서 통산 98경기를 출전해 59득점을 넣었다. 이는 스페인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그러나 비야는 아직 완전히 옷을 벗지 않았다. 고베가 일왕 컵 결승전에 진출했기 때문. 따라서 비야의 마지막 현역 경기는 오는 2020년 1월 1일이 된다.

 

세 번째 선수는 페르난도 토레스다. 비야와 함께 스페인 대표팀의 공격진을 책임졌던 토레스는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리버풀의 공격을 책임졌다. 토레스는 제라드와 함께 리버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다.

 

첼시로 이적한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갔던 토레스는 이번 시즌 사간 도스에서 본인의 선수 경력을 마무리했다. 토레스는 이번 시즌 사간에서 20경기를 출전해 2득점을 넣는 데 그쳤다.

 

네 번째 선수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다. 필립 람과 함께 2010년대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슈바인슈타이거는 2017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MLS의 시카고 파이어 SC로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그곳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다섯 번째 선수는 베슬러이 스네이더르다. 2009/2010시즌에 인터 밀란의 트레블을 이끌었던 스네이더르는 지난 8월 카타르의 알 가라파에서 본인의 선수 경력을 마무리했다. 선수 시절 스네이더르는 니콜라스 가이탄과 함께 맨유 이적에 지겹도록 자주 연결됐던 선수 중 한 명이었으나, 끝내 맨유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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