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현역 시절 ‘악마의 재능’으로 불렸던 안토니오 카사노가 발렌시아의 이강인을 높이 평가했다.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한 카사노는 세리에 A에 추천할 재능으로 “U-20 월드컵 때 활약한 이강인을 좋아한다. 현재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왼발잡이 선수로 마치 다비드 실바를 보는 것 같다”며 그를 극찬했다.
선수 시절 카사노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특급 재능이었다. AS 로마와 레알 마드리드, UC 삼프도리아, AC 밀란, 인터 밀란 등과 같은 구단에서 뛰었다. 뛰어난 실력을 갖췄지만, 매번 인성 논란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레알 시절에는 은사인 파비오 카펠로 감독과 다퉜다.
특히, 엘라스 베로나 시절에는 가족을 보고 싶다는 이유로 팀에 합류한 지 8일째 되는 날에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지난 2018년 10월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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