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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전트 멘데스 “호날두, 2년 중 한 번은 발롱도르 받을 만했어”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팔은 안으로 굽는 것일까. 슈퍼 에이전트이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자신의 고객을 감쌌다.

 

지난 11월이 되기 전만 해도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발롱도르 수상에서 동률인 5회였다. 그러나 메시가 올해 발롱도르를 차지하면서 발롱도르 수상 횟수가 역전됐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르트’와 인터뷰한 멘데스는 “호날두는 최근 2년 중 한 번은 발롱도르를 수상할 만했다. 만약 그가 레알에서 뛰었다면, 발롱도르를 받았을 테다. 그러나 내년에 그가 다시 발롱도르를 차지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게 있어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것은 부당하다. 그는 네이션스 리그에서 우승했고, 챔피언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우리는 2020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작년에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했지만, 레알 마드리드 시절 동료였던 루카 모드리치에게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당시 호날두가 아닌 모드리치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자 그의 가족들이 모드리치의 수상을 비하했다. 호날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