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의 사단장 허버트 하이너가 기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방식 변경에 대해 부표를 던졌다.
지난 4월 유럽 클럽 협회(European Club Association)는 232개의 회원 구단에 승강제를 포함한 대규모 챔피언스리그 개편 예비 계획서를 송부한 바 있다.
이에,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는 부정적인 의견을 시사한 바 있고 독일의 가장 강력한 구단인 바이에른 또한 현재의 구성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울리 회네스 전 사단장의 후임으로 아디다스에서 바이에른으로 합류한 하이너는 ‘쥐트도이체 차이퉁’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분데스리가를 위해 존재한다! 이에 대해서 어떠한 의문점도 없다. 슈퍼리그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으며 이 점만큼은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추가로 그는 “우리가 국제적인 성공을 원하는 건 맞다. 다만, 그래서 현재 확실한 구성의 챔피언스리그가 존재하지 않는가”라며 챔피언스리그 개편에 불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현재 바이에른은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 예선 6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순항하고 있다.
16강에 진출한 바이에른의 다음 상대를 결정할 추첨식은 월요일 12:00(현지 시간) UEFA 본부 스위스 니옹에서 진행된다. 조 1위로 시드 배정을 받은 바이에른은 조 2위로 진출한 팀들과 맞붙는다. 같은 조에서 2위로 진출한 팀(토트넘 홋스퍼 FC)과 동일 국가(독일) 협회 소속의 구단은 상대할 수 없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