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램파드, 9년 만에 챔스 16강 진출한 첫 번째 잉글랜드 감독이 되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우연도 이런 우연이 없다.

 

첼시는 11일 (한국 시간) 홈 스템포드 브리지에서 릴 OSC를 상대로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H조 6차전을 치렀다.

 

전반 19분 태미 에이브러햄의 선제골로 앞선 첼시는 전반 35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헤더로 추가 골을 넣으면서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28분 로익 레미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지만, 그 이상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승점 11점으로 발렌시아에 이어 조 2위로 챔스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2009/2010시즌에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챔스 16강 진출에 성공한 해리 레드넵 감독 이후 최초로 챔스 16강 진출에 성공한 잉글랜드 감독이 됐다.

 

공교롭게도 램파드는 레드넵과 외척 관계다. 이 때문에 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었을 당시 감독이었던 레드넵 덕분에 1군 기회를 얻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따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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