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엎친 데 덮친’이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게 맞는 듯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에당 아자르와 가레스 베일, 마르셀로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한국 시간) 예정된 엘 클라시코 더비에 제한적인 전력만으로 경기를 치러야만 하는 상황.
그러나 좋지 못한 소식이 날아왔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이번 엘 클라시코 더비 주심은 알레한드로 호세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 심판이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레알 팬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주심 중 한 명으로 유명하다. 레알은 에르난데스가 주관했던 20경기 동안 12승 2무 6패를 기록했다. 그가 주관하는 경기마다 매번 레알에 불리한 판정이 있었다. 특히, 엘 클라시코마다 판정 논란이 있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5/2016시즌에 본인의 첫 번째 엘 클라시코 더비를 주관했다. 당시 레알은 캄프 누에서 1:2로 역전승했지만, 이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의 득점이 파울로 취소됐다.
2016/2017시즌에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사무엘 움티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태클을 걸었던 것에 페널티 킥을 주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다. 경기는 바르사의 2:3 승리로 끝났다.
2017/2018시즌 엘 클라시코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라파엘 바란에게 파울을 범하자 대기심이 파울을 주라고 신호를 보냈으나, 이를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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