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 떠난 이유 밝힌 코시엘니 “계약한 첫날의 행복을 느낄 수 없었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로랑 코시엘니는 지난여름 9년 동안 뛰었던 아스널을 떠나 지롱댕 드 보르도로 이적했다.

 

지난여름 당시 코시엘니는 프리 시즌 기간에 팀의 투어에 합류하는 것을 거부해 논란을 일으켰다. 설상가상 코시엘니가 이적을 위해 다른 구단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스널 팬들의 분노를 샀다. 결국, 주장직을 박탈당했던 코시엘니는 아스널을 떠나 보르도로 이적했다.

 

설상가상 보르도 입단 영상에서 아스널의 유니폼을 벗고 보르도의 유니폼을 드러내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아스널 팬들의 분노를 샀다.

 

프랑스 방송 ‘카날 플러스’와 인터뷰한 코시엘니는 “나는 아스널 팬들이 내가 떠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점을 이해한다. 아무도 이를 예상하지 못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나는 내가 아스널과 계약했던 첫날의 행복을 느낄 수 없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돌아가야만 했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만 했다”며 아스널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비록 아스널과 좋게 헤어지지는 못했지만, 코시엘니는 여전히 친정팀에 대해 애정을 품고 있는 듯하다.

 

코시엘니는 “오바메양의 활약과 그가 주장으로서 역할을 다하여 매우 행복하다. 어려운 시기라고 해도 그들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며 친정팀을 응원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