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마레즈, EPL 역사상 처음으로 통산 50득점 기록한 알제리 선수 되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가 프리미어 리그의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맨시티는 4일 (한국 시간) 번리의 홈 터프 무어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9/2020시즌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24분 가브리엘 제수스의 선제골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맨시티는 후반 5분 제수스의 추가 골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어 후반 23분 로드리의 득점이 터지면서 0:3으로 달아났다.

 

마레즈는 후반 27분 라힘 스털링과 교체 출전했다. 그리고 후반 42분 아크 지역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맨시티는 후반 44분 로비 브래디에게 만회 골을 내줬지만, 그 이상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1:4로 대승했다.

 

이날 득점한 마레즈는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통산 50득점을 기록한 알제리 선수가 됐다.

 

프리미어 리그에 도전했던 알제리 선수들은 매우 많았다. 마레즈를 포함해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나빌 벤탈렙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소피앙 페굴리 등을 포함해 무려 16명에 달하는 선수가 프리미어 리그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마레즈만한 업적을 세우지 못했다.

 

지난 2014년 레스터 시티에 합류했던 마레즈는 2015/2016시즌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PFA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는 등 수많은 영광을 누렸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