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2019년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가 아닌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3일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년 발롱도르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발롱도르는 그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발롱도르는 메시와 반 다이크의 2파전이었다. 메시는 올해 바르사에서 총 41득점을 기록했으며,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반 다이크는 수비수라는 포지션 때문에 메시와 달리 개인 성적을 쌓기는 어려웠지만, 팀을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챔스 4강에서는 리버풀이 바르사를 꺾고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이 때문에 지난 2006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파비오 칸나바로 이후 발롱도르를 차지한 수비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이번 수상으로 메시는 라이벌 호날두를 제치고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인 6회 수상자가 됐다. 메시는 2009년을 시작으로 2010년과 2011년, 2012년, 2015년에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렸던 손흥민은 발롱도르 2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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