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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 父 “아들, 프랑스 대회에서는 우승해도, 챔스는 우승할 수 없을 것”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011년 카타르 왕가에 의해 인수됐다. 이후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선수단을 구축하면서 강력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후보로 뽑혔지만, 정작 4강에 진출한 적은 없다.

 

파리의 공격수인 에딘손 카바니는 지난 2013년 SSC 나폴리를 떠나 파리로 이적했다. 이후 파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리그와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챔스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

 

카바니의 아버지인 루이스 카바니는 우루과이 프로그램인 ‘로스 오트로스’에 출연하여 “아들은 항상 내가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말한다. 나는 아들에게 파리에서는 프랑스의 모든 트로피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절대로 챔스에서 우승하지 못할 거라고 말했다. 축구는 돈을 많이 쓴다고 해서 이기는 종목이 아니니까”라고 밝혔다.

 

참고로 카바니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이번 시즌에는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밀려 9경기 동안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미 파리는 카바니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이카르디를 낙점한 상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