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분데스리가

14분 동안 4골 퍼부은 레반도프스키, 벤제마와 격차 좁히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기세가 무섭다.

 

바이에른은 27일 (한국 식나)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홈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B조 5차전을 치렀다. 이날 레반도프스키는 선발 출전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섰던 바이에른은 즈베즈다를 압도했다. 전반 14분 레온 고레츠카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바이에른은 후반 8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바이에른의 공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5분 레반도프스키는 멀티 골을 기록했다. 4분 후에는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22분 추가 골을 넣으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레반도프스키는 14분 동안 무려 4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은 후반 44분 코렌틴 톨리소의 쐐기 골에 힘입어 0:6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레반도프스키는 챔스 본선 통산 63득점을 기록했다. 만약 이날 카림 벤제마가 득점하지 않았다면, 레반도프스키는 벤제마를 제치고 챔스 본선 통산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벤제마가 이번 라운드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으면서 챔스 본선 통산 64득점을 기록했다. 벤제마와 레반도프스키와의 통산 득점 격차는 1골 차이로 좁혀졌다.

 

또한,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챔스에서 10득점을 기록하면서 GNK 디나모의 미슬라프 오르시치와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엘링 홀란드 등을 제치고 득점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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