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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요코하마 팬들의 응원 “할 수 있다! 유상철형!”…세 경기로 보는 32라운드

유상철을 향한 요코하마 팬들의 응원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 감독은 최근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 축구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췌장암은 암 중에서 치료하기가 가장 힘든 암 중 하나로 생존률이 낮기 때문.

 

그러나 많은 사람이 해당 소식을 접했음에도 유상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는 선수 시절 유상철의 소속팀이었던 요코하마 역시 마찬가지였다.

 

23일 요코하마는 마츠모토 야마가의 홈 마츠모토 스타디움에서 32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요코하마의 원정 팬들은 2003년과 2004년 요코하마의 J리그 2연패 멤버였던 유상철의 쾌유를 응원하기 위해서 “할 수 있다! 유상철형!”이라고 적힌 응원 문구를 들고나왔다.

 

팬들의 응원에 힘을 실어주고 싶었던 것일까. 요코하마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나카가와 테루히토가 선제골을 넣었다. 일찌감치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요코하마는 78%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14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비록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경기는 요코하마의 0:1 승리로 끝났다.

 

또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64점이 되면서 도쿄와 가시마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섰다. 남은 2경기에서 승리하면 요코하마가 2019년 J리그의 주인공이 된다.

 

요코하마 팬들의 응원과 친정팀의 승리에 힘을 얻었던 것일까. 인천은 24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부 리그 잔류에 가까워졌다.

 

유상철은 “격려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감동도 받고 힘이 됐다. 기분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 다잡을 수 있었던 건 그런 메시지들 덕분이다. 정리가 좀 된 것 같다. 이대로 주저앉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선수 때도 힘든 시절이 있었고, 경험을 통해 성장해왔으니 지금 이 시간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라며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J1리그 공식 홈페이지]

[영상 출처=J1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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