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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네스 원정 앞두고 본인 사업 위해 마드리드 출장 다녀온 피케, 비판에 “서커스 같아”

[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본인의 사업에 대한 비난을 삼가달라고 부탁했다.

 

피케는 본인의 회사인 코스모스 그룹이 개편한 데이비스 컵(국제 테니스 대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CD 레가네스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도 상당시간 마드리드를 왕복하는데 소비했다.

 

이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마드리드로 왕복 출장은 허락하지만 피케가 바르셀로나에 집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면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며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레가네스와의 경기를 교체없이 소화한 피케는 인터뷰를 통해 “감독님과 원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내 일정에 대해 물으셨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감독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혹시 모를 불화설을 일축했다.

 

동시에 “내가 마드리드에서 포착되거나 저녁식사를 하는 장면이 노출되면 이러한 이유로 외부에서 날 방해한다. 모든게 다 서커스 같은 내 직업의 일부지만 난 항상 최선을 다한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레가네스 원정을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를 유지한 바르셀로나는 다음 주 월요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 나선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