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오피셜] ‘스페셜 원’ 무리뉴, 포체티노 후임으로 토트넘 감독 부임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1년 가까이 감독직에서 물러났던 그가 다시 돌아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현지 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8년 12월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됐던 무리뉴는 이로써 약 11개월 만에 새로운 팀을 이끌게 됐다. 또한, 첼시와 맨유에 이어 본인의 세 번째 프리미어 리그 팀을 맡게 됐다.

 

무리뉴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경질된 이후 중국 슈퍼 리그의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비롯해 라리가의 발렌시아,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리그 앙의 올림피크 리옹, 그리고 친정팀인 인터 밀란 등 여러 구단과 연결됐다.

 

특히,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프리미어 리그나 라리가가 아닌 분데스리가 팀을 이끌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역시 “무리뉴가 내게 바이에른과 분데스리가에 대해 항상 물어봤던 것을 기억한다. 원정 경기를 나서는 동안에는 항상 분데스리가 TV를 봤다”며 그의 분데스리가 행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무리뉴의 선택은 본인에게 익숙한 프리미어 리그 복귀였다.

 

새로이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무리뉴는 오는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토트넘 감독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