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지난여름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에당 아자르가 친정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첼시는 이번 시즌 구단의 전설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선임했다. 이번 시즌 첼시가 선수 등록 금지 징계와 더불어 에이스인 아자르가 떠났기에 감독 경험이 많지 않은 램파드가 다소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현재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 3위로 순항 중이다. 비록 징계로 외부에서 전력을 보강하지 못했지만, 태미 에이브러햄과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와 같은 유소년 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자르는 현재 첼시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할까. 아자르는 램파드의 영향력에 놀랐느냐는 질문에 “전혀. 나는 선수로서 램파드를 알지만, 감독으로서는 모른다. 그러나 그는 좋은 사람이었다. 그는 이미 4개월 후 자신이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첼시는 젊은 선수들과 젊은 잉글랜드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다는 점이 좋다. 이는 잉글랜드에도 좋고 첼시에도 좋은 일이다. 그들이 젊고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건 행운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선수 등록 금지 징계가 첼시에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아마도 2~3명의 선수가 영입됐다면, 선두에 섰을지도 모르겠다! 그들의 경기를 보면 매우 잘하고, 모두 함께한다. 나는 여전히 첼시에 좋은 친구들이 있다. 나는 항상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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