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레알에서 제대로 훈련 소화하지 못했던 베일, 웨일스에서는 정상 소화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진실은 대체 무엇일까.

 

가레스 베일은 지난 A매치 이후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다. 몸 상태 역시 구단의 공식 발표가 없었기에 부상이라는 추측만 돌고 있다.

 

베일이 마지막으로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 경기는 지난 10월 5일 그라나다전이다. 그라나다전 이후 경기 출전은 물론, 훈련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라이언 긱스 감독이 이끄는 웨일스 대표팀은 베일을 대표팀 명단에 소집했다. 이에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베일은 지금 뛸 수 없다. 아직 준비가 안 됐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긱스와 어떤 말이 오갔는지 모르지만, 내가 바라는 건 베일이 괜찮아지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대표팀에 합류한 베일은 대표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이변이 없는 한 베일은 아제르바이젠과 헝가리를 상대로 예정된 유로 2020 지역 예선에 출전할 듯하다.

 

이는 소속팀 레알과 지단을 불쾌하게 만들 수도 있는 문제다. 현재 베일은 중국 리그 이적에 연결되고 있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소속팀에서 그의 시간은 머잖아 끝날 듯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