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프리킥의 신’ 메시, 통산 50번째 프리킥 득점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오넬 메시의 한계는 대체 어디일까.

 

바르셀로나는 30일 (한국 시간) 홈 캄프 누에서 레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2019/2020시즌 라리가 10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메시는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클레망 랑글레의 선제골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바르사는 전반 15분 키코 올리바스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바르사는 메시가 있었다. 전반 29분 메시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아르투로 비달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비달은 이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전반 34분 바르사는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넣었다. 메시의 통산 50번째 프리킥 득점이었다.

 

메시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0분 추가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32분 문전 앞으로 쇄도하는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패스했다. 수아레스의 쐐기 골까지 터지면서 바르사는 5:1로 승리했다.

 

프리킥 통산 50득점을 기록한 메시는 지난 2016/2017시즌 이래로 유럽 5대 리그에서 뛴 선수 중 가장 많은 직접 프리킥 득점을 넣었다. 최근 4시즌 동안 리그에서 메시가 기록한 직접 프리킥 득점은 총 16득점에 달한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메시 다음으로 가장 많은 직접 프리킥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AS 로마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와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 레알 베티스의 나빌 페키르, 레반테 UD의 에니스 바르디 등이다. 이들 모두 직접 프리킥으로 6득점을 넣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