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세리에 A

매서운 마르티네스, 최근 6경기 동안 6득점 기록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인터 밀란의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발끝이 뜨겁다.

 

인터 밀란은 30일 (한국 시간) 브레시아 칼초의 홈 스타디오 마리오 리가몬티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9/2020시즌 세리에 A 10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마르티네스는 선발 출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전반 23분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슈팅은 상대 수비수의 몸을 맞았다. 그런데 운이 따랐다. 몸을 맞고 굴절된 공의 궤적이 생각보다 커지면서 브레시아의 엔리코 알폰소 골키퍼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라우타로의 슈팅은 알폰소의 키를 넘기면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마르티네스의 선제골로 앞선 인테르는 후반 18분 로멜루 루카쿠의 중거리 슈팅까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비록 후반 31분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자책골을 넣었지만, 경기는 인테르의 1:2 승리로 끝났다.

 

지난 3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득점한 마르티네스는 최근 뜨거운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바르사를 시작으로 유벤투스와 US 사수올로 칼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비록 파르마전에서 득점에 실패했지만, 이번 경기 득점에 성공하며 최근 6경기 동안 6득점을 넣었다.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마르티네스는 5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리그 득점 공동 6위다.

 

또한, 이날 득점한 루카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7득점으로 리그 3위다. 루카쿠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공격수는 10득점을 넣은 치로 임모빌레와 8득점을 기록한 루이스 무리엘뿐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