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2010년대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리고 그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한국 시간) 올림파오크스의 홈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B조 3차전을 치렀다.
전반 23분 유세프 엘아라비에게 선제골을 내준 바이에른이었지만, 그들에게는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전반 34분 레반도프스키가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후반 17분 레반도프스키가 경기를 뒤집은 데 이어 후반 30분 코렌틴 톨리소가 쐐기 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은 후반 34분 기예르메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바이에른의 2:3 승리로 끝났다.
이번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13경기 동안 무려 18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챔스 본선 통산 57, 58득점을 기록하며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56득점 기록을 넘어서게 됐다. 레반도프스키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공격수는 127득점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112득점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 71득점을 넣은 라울 곤잘레스, 60득점을 기록한 카림 벤제마뿐이다.
공교롭게도 챔스 본선 무대 통산 득점 5위 안에 들어가는 공격수 중 챔스 우승이 없는 선수는 레반도프스키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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