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K리그1] 34R 파이널 A: 전북과 울산 누가 먼저 미끄러질까, 강원 다시 희망을 밝히다

[풋볼 트라이브=한찬희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와 울산현대축구단이 각각 파이널 A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두 구단은 올 시즌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다. 3위권 다툼에서는 강원FC만 유일하게 웃었다.

 

전북은 포항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렀다. 전북은 로페즈, 문선민, 권경원의 골에 힘입어 최근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포항을 잠재웠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문선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선민은 로페즈의 선제골을 도왔고 48분에는 자신이 직접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슈팅까지 하며 팀의 2번째 득점을 올렸다.

 

전북은 포항을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날, 울산은 DGB 대구 은행파크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승리로 마무리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울산은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슈팅 수에서 3배 차이가 날 만큼 힘든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김도훈 감독의 용병술 빛났다. 김도훈 감독은 팀이 1대 1로 맞선 78분, 주니오 대신 주민규를 투입했다. 그리고 주민규는 투입되자마자 찾아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울산은 김도훈 감독의 복귀와 함께 안정적인 모습으로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울산의 최근 6경기 성적이 이를 증명한다. 울산은 최근 치러진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로 승점 13점을 확보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북이 얻은 승점 11점을 앞선다.

 

하지만, 두 구단의 승점차이가 1점 차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2019 K리그1이 마칠 때까지 선두 싸움은 그 끝을 알 수 없을 듯하다.

Previous
페이지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