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한찬희 기자] 맨체스터 시티 FC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가브리엘 제수스와 다비드 실바는 이날 각각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맨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 FC를 상대로 경기 초반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장악하고도 크리스탈 팰리스의 견고한 수비진에 막혀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38분에 베르나르두 실바가 상대의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제수스가 몸을 날리며 헤더로 연결, 첫 득점을 기록했다.
답답한 흐름에서 나온 귀중한 골이었다. 선제골에 힘입어 맨시티는 2분 뒤, 추가 골을 넣었다.
40분, 라힘 스털링이 상대 수비와 대치하는 상황에서 앞쪽 공간으로 파고드는 실바에게 감각적으로 패스했다. 실바는 볼의 흐름을 그대로 살리며 발리 슈팅을 시도했고 슈팅한 볼은 상대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며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맨시티는 이후, 케빈 더 브라위너와 제수스가 추가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지만, 격차를 더 벌리지 못하고 경기를 그대로 마쳤다.
선제골을 넣은 제수스는 이날의 득점으로 맨시티에서 50번째 골을 넣으며 개인 기록을 세웠다. 제수스는 2017년 1월 브라질 구단 SE 파우메이라스에서 잉글랜드 맨시티로 둥지를 옮긴, 아직 만 22세의 어린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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