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한 이강인, ‘골든보이 상’ 최종 후보에 이름 올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발렌시아와 대한민국의 기대주 이강인이 ‘골든보이 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현지 시간) 2019년 골든보이 상 후보 20인이 발표됐다. 지난 2019년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준우승은 이끌었던 이강인은 해당 대회에서 골든 볼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때의 활약을 앞세우며 골든보이 상 후보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보이 상 최종 후보 20인에는 이강인과 작년 수상자인 유벤투스의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트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고에스,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루이지 돈나룸마(AC 밀란), 제이든 산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니콜로 자니올로 (AS 로마), 카이 하베르츠 (바이엘 04 레버쿠젠),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모이스 킨(에버턴), 필 포덴(맨체스터 시티), 마테오 귀앵두지(아스널), 메이슨 마운트(첼시), 페란 토레스(발렌시아) 알퐁스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데안 요벨리치(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엘링 홀란드(레드불 잘츠부르크), 돈옐 마렌(PSV 아인트호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골든보이 상은 2003년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르트’가 만든 상이다. 투토 스포르트를 포함해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프랑스 언론 ‘르퀴프’ 등 다양한 유럽 언론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 상이다.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유망주들에게 주는 골든보이 상은 2003년 라파엘 판데르 파르트가 처음으로 수상했다.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국가는 프랑스다. 2013년 폴 포그바와 2015년 앙토니 마샬, 그리고 2017년 킬리앙 음바페가 골든보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만약 이강인이 이번 골든보이 상을 거머쥔다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의 수상자가 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