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세리에 A

이카르디 아내 완다 “인테르, 유벤투스 상대로 8골 넣은 남편이 그리울 거야”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마우로 이카르디의 아내 완다 나라가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

 

인터 밀란은 지난 7일 (한국 시간) 홈 주세페 메아차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2019/2020시즌 세리에 A 7라운드를 치렀다. 경기에서 인테르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주전 공격수인 로멜루 루카쿠의 활약이 아쉬웠다. 결국, 인테르는 홈에서 1:2로 지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루카쿠는 인테르로 이적한 이후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루카쿠 이전에 인테르의 주전 공격수였던 이카르디는 전술적으로 제약이 많은 공격수였다. 그러나 그는 제한된 기회를 잘 살렸던 공격수였다. 특히, 유벤투스를 상대로 매우 강했기에 ‘유벤투스 킬러’라고 불렸다. 지난 경기에서 인테르는 이카르디가 그리울 수밖에 없었다.

 

이탈리아 TV 프로그램 ‘티키타카’에 출연한 완다는 “물론, 우리는 인테르와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을 봤다. 전반전에는 인테르가 좀 더 무언가를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인테르의 담당 기자이자 패널이기도 한 파브리지오 비아신을 향해 “이카르디는 그 경기를 그리워하지 않았지만, 당신은 남편을 그리워했다.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당신은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남편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11경기 동안 8골을 넣었다”며 이카르디가 인테르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였음을 다시 강조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