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아스널의 수비수 시코드란 무스타피는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선수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아니다.
아스널은 4일 (한국 시간) 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스탕다르 리에주를 상대로 2019/2020시즌 UEFA 유로파 리그 F조 조별 리그 2차전을 치렀다. 이날 무스타피는 선발 출전했다.
아스널은 경기 시작 25분 만에 3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가브리엘 마르티넬 리가 전반 13분과 16분에 득점했고 전반 22분 조 월록이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12분 다니 세바요스가 경기에 쐐기를 박으면서 4: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무스타피는 수비력 부분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 영입된 다비드 루이스에게 밀려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이번 시즌 무스타피가 출전하지 않았던 7경기 동안 11실점을 허용했다. 클린시트는 한 번 뿐이었다. 하지만 무스타피가 출전한 3경기에서는 모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단, 이번 시즌 무스타피가 출전했던 경기들이 리그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리그 컵과 UEFA 유로파 리그 조별 리그라는 점을 고려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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