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한찬희 기자] K리그1 포항스틸러스와 경남FC의 경기가 오늘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포항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 무려 승점을 13점이나 따냈다. K리그1 구단 통틀어 최고의 승점 기록이다. 이는, 포항이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인다는 의미다.
반면, 경남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 승점 5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포항은 경남과의 경기에서 만약 승리하게 된다면, 상위 스플릿에 진출할 가능성이 상당히 커진다. 오늘 FC서울이 상주상주프로축구단에 승리를 거둔다면, 포항의 상위 스플릿 진출이 확정된다.
포항에 오늘 경기에서의 필승이 요구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한편, 경남은 11위 인천유나이티드 FC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 앞서며 가까스로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만일 경남이 오늘 경기에서 패하고 인천이 강원FC를 잡는다면, 경남은 강등권으로 추락하게 된다.
그렇기에 경남 역시 오늘 포항과의 경기에서 물러설 수 없다.
두 구단의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3승 2패로 앞선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포항이 웃었다.
비록, 최근의 흐름과 상대 전적에서는 포항이 좋은 상황이지만, 경남이 7월 20일 제주유나이티드FC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홈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포항이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과연, 포항은 경남에 승리를 거두며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할 수 있을까?
[사진 출처=경남FC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