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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스카우팅 리포트] ‘또 다른 아주리의 방패’ 달레 무라

롱 패스에 강점이 있는 달레 무라

 

이탈리아 U-17 대표팀에서 항상 수비진을 구축하는 피롤라와 달레 무라 모두 수비적인 성향이 강하다. 두 선수 모두 비슷한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공중볼 경합과 빌드업에 강점이 있다는 점이다. 롱 패스 부분에서는 달레 무라가 피롤라보다 더 낫다.

 

피롤라와 달레 무라는 모두 왼발잡이고 빌드업 성향도 비슷하다. 두 선수 모두 주로 짧은 패스로 경기를 운영하며 수비적인 성향이 강한 까닭에 페널티 박스 지점에서부터 하프라인 근처까지 움직이는 것을 선호한다. 페널티 박스 지점이 피롤라를 위한 공간이라면, 하프라인 근처는 달레 무라를 위한 공간이다.

 

단, 달레 무라인 경우 킥 부분에 있어서는 피롤라보다 좋다. 이 때문에 상대 수비진의 숫자가 적고 팀 동료가 좀 더 좋은 위치에 있다는 점을 파악하면 지체 없이 중장거리 패스를 찔러주곤 한다.

 

이 두 선수가 꾸준하게 호흡을 맞추는 이유도 이런 빌드업 능력 때문이다. 이탈리아 U-17 대표팀의 중원은 네덜란드나 프랑스 같은 나라들에 비해 떨어지는 까닭에 후방에 위치한 이 두 선수들과 전방에 위치한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시토의 공격 전개 능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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