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오늘날 유럽 축구계에서는 뛰어난 유망주가 등장하여 새로운 역사를 쓰는 모습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소년 선수인 메이슨 그린우드도 마찬가지다.
맨유는 20일 (한국 시간)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스티나를 상대로 2019/2020시즌 UEFA 유로파 리그 조별 리그 L조 1차전을 치렀다. 이날 그린우드는 선발 출전했다.
홈팀 맨유는 후반 25분이 넘도록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후반 27분 그린우드가 결승 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그린우드의 결승 골에 힘입어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 만 17살하고 353일인 그린우드는 맨유 구단 역사상 최연소로 유럽 대항전 득점을 기록했다. 그린우드 이전에 최연소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던 선수는 마커스 래쉬포드였다. 래쉬포드는 만 18살하고 117일의 나이에 득점했다.
또한, 그린우드는 2000년 이후 출생한 맨유 선수 중 처음으로 성인 무대에서 득점했다.
그린우드를 비롯해 2000년 이후 태어난 잉글랜드 유망주들은 현재 좋은 모습과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이 기대만큼 성장한다면,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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