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네덜란드 대표팀이 대승을 거두었다.
네덜란드는 9일 (현지 시간) 에스토니아의 홈 아 레 코크 아레나에서 홈팀을 상대로 UEFA 유로 2020 지역 예선 C조 6라운드를 치렀다. 전반 17분 라이언 바벨의 선제골로 앞선 네덜란드는 후반 2분 바벨의 두 번째 골에 힘입어 경기를 장악했다. 오렌지 군단은 후반 31분 멤피스 데파이의 추가 골과 후반 42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쐐기 골이 나오면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멀티 골을 넣은 바벨은 무려 딱 1년 만에 A매치에서 득점했다. 바벨의 마지막 A매치 득점은 2018년 9월 9일 프랑스전이었다.
이번 경기 멀티 골로 바벨은 A매치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바벨은 A매치 통산 60경기에 출전해 10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바벨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리버풀에서 뛰었다. 당시 바벨은 아르연 로번과 함께 네덜란드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기대만큼 뛰어난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리버풀을 떠나 TSG 1899 호펜하임을 비롯해 여러 팀에서 뛰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현재 바벨은 터키의 갈라타사라이 SK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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