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K리그1] 27R 종합 리뷰: 혼돈의 K리그1 순위 경쟁

3. 강등권에서 멀어지는 경남, 제주와 인천은 더욱 불안

 

경남FC는 23일 밤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러진 K리그1 27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를 2대 0으로 꺾었다.

 

올여름 강원에서 영입한 이적생 우로스 제리치의 활약이 돋보였다. 제리치는 수원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경남의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에서는 골키퍼 손정현의 활약이 빛났다. 손정현은 현재 K리그1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의 아담 타가트의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경남의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경남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단 한 차례의 승리도 따내지 못하며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8월 들어 2승을 올리며 강등 위기에서 탈출했고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했다.

 

한편, 꼴찌 탈출에 성공했던 인천유나이티드 FC는 포항스틸러스와의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대 5로 패하며 다시 K리그1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유나이티드FC는 홈에서 치러진 27라운드 경기에서 서울과 한 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승점 1점을 추가해 인천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인천에 앞서며 꼴찌를 탈출했다.

 

며칠 사이에 바뀌는 K리그1의 선두와 최하위, 과연 시즌이 끝났을 때 우승팀과 강등팀은 어디가 될까?

 

[사진 출처=프로축구연맹]

페이지 3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