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세리에 A

사리, 폐렴으로 나폴리전까지 결장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유벤투스의 시즌 초반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듯하다.

 

엄청난 애연가로 유명한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지난 20일 폐렴 진단을 받았다. 해당 문제로 사리는 본래 예정된 파르마 칼초 1913과의 개막전에 결장하게 됐다.

 

그리고 현지 시간으로 22일 유벤투스는 “사리가 추가적인 의학 검진을 받았고, 임상적으로 이전보다 나아지고 있다. 지난 며칠 동안 사리를 괴롭힌 폐렴으로부터 완전한 회복을 위해 파르마전과 SSC 나폴리전을 연달아 결장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감독이 결장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팀 훈련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여기에 경기를 운영하는 부분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2라운드 상대인 나폴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유벤투스와 함께 치열한 세리에 A 우승 경쟁을 펼쳤던 팀이다. 또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전술적으로 뛰어난 인물이기에 사리의 결장은 치명적인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