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레알의 기대주 브라힘, 계속되는 부상으로 신음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브라힘 디아스는 지난겨울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브라힘은 이전 소속팀인 맨시티와 자국 스페인에서 촉망받는 유망주다. 지난 시즌 로스 블랑코스에서 총 393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으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시즌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임대될 것이라는 보도가 많았지만, 선수는 잔류했다. 이는 지단이 브라힘을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브라힘은 이번 프리 시즌 기간에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동안 결장했다. 이 때문에 가장 중요한 프리 시즌 기간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되는가 싶었지만, 이번에는 또 다른 부상이 브라힘의 발목을 잡았다. 레알은 현지 시간으로 20일 브라힘이 오른쪽 전방 직근 근육이 손상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라힘의 계속되는 부상은 분명 그에게 좋은 소식이 아니다. 레알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고에스, 쿠보 타케후사 등과 같이 브라힘의 경쟁자들인 선수가 많다. 특히, 호드리구와 쿠보는 이번 프리 시즌 기간에 가능성을 보여줬고 비니시우스는 에당 아자르와 마르코 아센시오, 브라힘 등이 부상으로 결장한 현재 선발 출전하며 기회를 얻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