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솔샤르의 맨유, 울버햄튼 상대로 또 승리 놓쳐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쯤 되면 거의 천적이나 다름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한국 시간) 울버햄튼 울브스의 홈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9/2020시즌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일정을 소화했다. 맨유는 전반 27분 앙토니 마샬의 선제골로 경기를 앞서갔지만, 후반 10분 후벤 네베스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23분 페널티 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폴 포그바가 실축하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유독 울버햄튼을 상대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19일에 솔샤르가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울버햄튼을 상대로 치른 성적은 1무 2패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2로 진 맨유는 FA컵에서도 같은 점수로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패배를 면했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는 아니다.

 

참고로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맨유에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에도 맨유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리를 쟁취하지 못했다.

 

한편, 이번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맨유는 현재 승점 4점으로 리그 4위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