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K리그1] 울산 vs 대구 프리뷰: 두 사람 발끝에 달렸다

두 팀의 ‘에이스’ 김보경과 세징야

 

두 팀에서 주목할만한 선수는 단연 김보경과 세징야다. 이 두 선수는 2019 K리그1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이다.

 

먼저, 김보경은 올 시즌을 앞두고 J2리그의 가시와 레이솔에서 울산으로 임대 영입됐다.

 

울산은 김보경의 합류와 함께 K리그1에서 순항하고 있으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보경은 현재까지 10득점 6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K리그1 전체에서 공격포인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기록으로 살펴보더라도 지금 울산에서 김보경의 영향력은 상당히 크다.

 

그는 또한 지난 3월부터 ‘KBK Football TV’라는 개인방송을 열어 축구 팬들과도 깊이 있게 소통을 하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고 밖에서는 축구 팬들을 위한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는 김보경이다.

 

대구의 세징야 역시 올 시즌 K리그1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지금은 약간 주춤하기는 하지만, 대구는 올 시즌 초반부터 DGB 대구 은행파크 개장과 흥미진진한 경기로 K리그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 대구의 돌풍에는 세징야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

 

세징야는 대구가 공격 전개를 할 때, 더욱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 질 좋은 패스를 공급하거나, 자신에게 기회가 오면 슈팅을 때린다. 그리고 역습과정에서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에 두려움을 주며 대구의 프리킥과 코너킥도 도맡아 처리한다.

 

그야말로 대구 공격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세징야는 현재까지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공격포인트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가 공격포인트 1, 2위의 선수라는 점, 국내파와 용병 선수라는 점, K리그 팬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 등을 따져 볼 때, 두 선수의 맞대결은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어떤 선수가 팀에 승리를 안기며 활짝 웃을까?

 

[사진 출처=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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