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한찬희 기자] K리그1 2위의 전북현대모터스와 4위의 강원FC가 24라운드 경기에서 격돌한다.
두 팀의 경기가 오늘 밤 8시 춘천 송암 경기장서 펼쳐진다.
최근 분위기가 어수선한 두 팀
전북은 지난 23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FC와 2대 2로 비겼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으로서는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최근 주전 공격수 김신욱이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했다.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승대를 영입했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설상가상으로 리그 1위 자리를 울산현대축구단에 빼앗겼다.
최근 전북의 분위기가 좋다고 할 수 없는 이유다.
한편, 강원은 경기 외의 문제로 팀이 어수선하다.
내년부터 진행되는 홈구장 이원화 때문이다.
강원은 2020년 K리그1 경기를 강릉과 춘천에서 나누어 개최할 계획이다.
홈경기를 두 곳에서 나누어 치르는 사례는 외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경우다.
강원의 창단과정에서 모든 도민의 지원금이 큰 보탬이 되며 지금의 강원을 만들었기에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팬들의 입장 차는 극명하다.
경기력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강원 역시 경기 외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