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라이벌 구단의 지휘봉을 잡은 감독 4人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번 여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이는 큰 충격이었는데, 콘테는 다름 아닌 인테르의 라이벌 구단인 유벤투스의 전설이기 때문이다. 특히, 콘테는 칼치오폴리 사건 이후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유벤투스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팀을 완벽하게 재정비하는 등 감독으로서도 성공적인 업적을 쌓았다. 이런 콘테의

 

그러나 스포츠계는 비즈니스적인 관계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이는 감독들도 마찬가지. 옛 기억을 잊고 라이벌 구단의 지휘봉을 잡은 이들도 많다.

 

첫 번째 감독은 레오나르두 아라우주다. 레오나르두는 AC 밀란에서 선수 시절을 보냈고 그곳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밀란의 스카우트로 일하다가 2009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로쏘네리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레오나르두는 부임한 지 1년 만에 밀란의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그리고 2010/2011시즌 중반에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후임으로 밀란의 최대 라이벌 구단인 인터 밀란 사령탑에 부임했다.

 

두 번째 감독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다. 2013년에 비야레알의 지휘봉을 잡은 마르셀리노는 강등권에서 막 승격된 비야레알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5/2016시즌에 뛰어난 경기력과 리그 4위로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얻었다. 마르셀리노는 해당 시즌 직후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그러나 얼마 후 마르셀리노는 경질됐다. 비야레알의 페르난도 로이그 회장은 그가 승부 조작을 했다고 주장하며 경질 사유를 밝혔다. 이후 마르셀로니는 비야레알의 지역 라이벌인 발렌시아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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