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바이에른, 사네 영입 합의설 공식 부인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지난 10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황금기를 열었던 선수들은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번이었다. ‘로베리 라인’으로 불리는 두 선수는 뛰어난 호흡을 펼쳤다. 특히, 지난 2012/2013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하여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끝이 있는 법이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과 작별했다. 현재 바이에른은 이들을 대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세르쥬 그나브리와 킹슬리 코망이 있지만, 코망이 잦은 부상으로 이탈하는 까닭에 로베리 라인을 완벽하게 대체하기는 무리다. 릴 OSC의 니콜라 페페 영입을 추진했지만, 아스널이 페페를 품에 안았다.

 

현재 바이에른이 최우선으로 노리는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르로이 사네다. 독일 대표팀 선수이자 과거 샬케 04에서 뛰었던 사네는 올해 만 23살로 매우 젊다. 장기적으로 로베리 라인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일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던 바이에른의 철학에도 잘 맞는 선수다.

 

독일 언론 ‘키커’는 사네가 바이에른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구단의 SNS 계정에 “사네가 바이에른으로 이적하기로 했다는 오늘 언론의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