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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베일의 골프 사랑, 토트넘전 때 골프 치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은 골프 매니아로 유명하다.

 

워낙 골프를 좋아하는 까닭에 경기장에 입장할 때도 골프 영상을 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급기야는 웨일스에 있는 본인의 집 뒷마당에 거대한 골프장을 만들었다.

 

현재 베일은 2019년 아우디컵에 불참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엘 콘피덴시알’의 보도를 인용하여 베일이 지난 7월 30일 토트넘전 때 팀이 패하는 동안 경기를 보지 않고 마드리드에서 골프를 치러 가는 사신이 찍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베일이 동료들의 경기를 1분도 보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선수가 독일 투어에 불참한 이유는 여전히 미스터리라고 덧붙였다.

 

베일은 장쑤 쑤닝 이적이 무산된 이후 아우디컵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의료진과 얘기한 결과 마드리드에 남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으로 지단의 발언이 거짓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레알에서 베일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로 약 3년 남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