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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수상자 호나우지뉴, 재산 압류에 이어 여권도 정지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호나우지뉴는 2000년대 축구계를 대표하는 브라질 선수다.

 

리오넬 메시 이전에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선수였던 호나우지뉴는 2005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호나우두와 히바우두 등과 함께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은퇴 이후 호나우지뉴가 보여주는 행보는 현역과 달리 화려하지 않다. 영국 공영 방송국 ‘BBC’는 호나우지뉴가 57개의 재산을 압류당했고, 미납된 세금과 벌금으로 브라질과 스페인 여권이 정지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여전히 호나우지뉴의 순자산은 8,000만(약 1,150억 원)에서 1억 파운드(약 1,438억 원)로 추정되며, 그의 SNS 계정 게시물 1개당 약 15만 파운드(약 2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보도했다.

 

호나우지뉴의 부채에 관련된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11월에 호나우지뉴는 200만 유로(약 26억 원)의 빚 때문에 여권 압류 처분을 받았다. 또한, 당시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호나우지뉴의 생활 방식이 계좌에서 나온 수치와 일치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