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보와 아베는 그들이 뛰고 있는 구단들 때문에 자연스럽게 라이벌이 된다. 일본인들은 라이벌 관계를 좋아한다. 그들의 만화와 애니메이션 등 창작물들을 보면 대부분 라이벌 관계가 형성된 설정이 나온다.
이는 스포츠계 역시 마찬가지. 특히, 일본의 고등학교 야구인 고시엔에서 이런 요소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다나카와 ‘손수건 왕자’로 유명했던 사이토 유키가 있다. 쿠보와 아베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라이벌이 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레알의 카데테 A에는 2003년생 일본 선수인 나카이 타쿠히로가 있다. 현재 로스 블랑코스의 카데테 A는 이스라엘 살라자르와 데 라 비보라 등 ‘라 파브리카’ 유소년 선수 중에서도 가장 기대받는 세대다. 그리고 나카이는 살라자르와 데 라 비보라와 함께 구단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소년 선수 중 한 명이다.
쿠보와 나카이 타쿠히로가 레알 1군에 데뷔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 그러나 만약 두 선수와 아베가 엘 클라시코에서 맞대결을 펼친다면, 이는 일본 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될 수밖에 없다.
동시에 이강인과 같은 한국 선수들과 일본인 선수들 역시 맞대결을 펼친다면, 라리가는 아시아 시장을 단숨에 사로잡게 된다. 특히, 지금처럼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은 때 한국인 선수들과 일본인 선수들의 대결은 큰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영상 출처=Dug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