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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헤딩 골 잔치…세 경기로 보는 20라운드

콘사도레, 쇼난 상대로 5골 넣어

 

한 경기에서 7골이 나오기란 쉽지 않다. 콘사도레 삿포로는 20일 홈 삿포로 아츠베츠 공원 경기장에서 쇼난 벨마레를 상대로 20라운드 일정을 소화했다.

 

전반 18분 콘사도레의 신도 료스케가 헤딩으로 이날 선제골을 넣었다. 그리고 3분 후 제이 보스로이드가 헤딩슛으로 콘사도레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쇼난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노 카즈나리가 구성윤 골키퍼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헤딩으로 추격 골을 넣었다. 전반전은 2:1로 끝났다.

 

경기는 후반전이 되자 콘사도레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진행됐다. 콘사도레의 볼 점유율은 46%에 불과했지만, 전체 슈팅 숫자는 23개에 달했고 그중 14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쇼난은 56%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총 1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4개에 그쳤다. 그만큼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콘사도레의 일방적인 공격은 결실을 맺었다. 후반 26분 보스로이드가 헤딩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5분 안드레송 로페스가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39분 차나팁 송크라신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쇼난의 노다 류노스케가 헤딩으로 만회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콘사도레는 승점 31점으로 리그 7위가 됐다. 쇼난은 승점 23점으로 리그 12위다.

 

[사진 출처=J1리그 공식 홈페이지]

[영상 출처=J1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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