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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헤딩 골 잔치…세 경기로 보는 20라운드

황의조 떠난 오사카, 극적으로 무승부

 

핵심 공격수인 황의조가 떠난 이후 첫 일정을 소화한 감바 오사카가 극적으로 패배를 면했다. 오사카는 지난 20일 (한국 시간) 나고야 그램퍼스의 홈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20라운드를 치렀다.

 

오사카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실점했다. 지난 시즌 J리그 득점왕 조의 패스를 받은 마에다 나오키가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오사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분 후 아데밀손 브라가가 상대 골키퍼를 제친 이후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오사카의 볼 점유율은 52%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나고야가 더 위협적인 모습을 자주 만들었다. 나고야는 총 13개의 슈팅을 때렸고 그중에서 8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반면, 오사카의 유효 슈팅은 10개 중 4개에 그쳤다.

 

나고야는 전반전 종료 직전 역전 골을 뽑아냈다. 미야하라 카즈야가 이즈미 류지의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나고야의 편이 아니었다. 경기 종료 직전 우사미 다카시가 오노세 코스케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여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오사카는 승점 24점으로 리그 11위가 됐다. 나고야는 승점 26점으로 리그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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